3합격 소감 & 조언
막상 시험장에서 마주한 문제는 모의고사와 유형은 유사했지만, 준비했던 범위에서 살짝 벗어난 문제들이 섞여 있어 그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아는 문제를 푸는데에는 30~40분 정도밖에 안걸렸고 나머지 시간을 모르는 것들 고민하는 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뒤쪽 문제부터 풀고 다시 앞으로 돌아오는 전략을 썼는데, 이게 오히려 발목을 잡았습니다. 뒤쪽 문제를 풀면서 변수 값이 바뀌다 보니, 앞서 미뤄뒀던 문제를 다시 풀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코드 내 변수가 문제 간에 이어지는 구조라는 걸 시험 중에 체감하게 됐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상황인지 바로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떨어졌으려나… 혹시 붙었으려나…" 하며 계속 조마조마했습니다. 다행히 아는 문제는 확실하게 맞혀서 거의 턱걸이로 합격했습니다.
코딩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비교적 쉽게 느껴질 수 있고, 경험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는 나름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난이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모의고사를 충분히 반복해서 풀다 보면 답이 보이기 시작하니, 실기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